부동산 중개수수료 수수료율 살펴보기

부동산 거래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복비) 얼마인지 알고 계신가요? 최근 정부에서는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를 높이고 자격증 취득 후 실무교육 이수 등 여러가지 규제를 강화했는데요, 이처럼 복비라고 불리는 중개수수료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있는 만큼 꼼꼼하게 알아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한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동산 중개수수료 계산방법 및 금액별 상한 요율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전세 계약을 했는데 왜 매매가격이랑 똑같은 0.4%인가요?
매매나 교환계약 시 적용되는 중개수수료율은 5천만원 미만이면 0.6%, 5천만원 이상 2억원 미만이면 0.5%, 2억원 이상 6억원 미만이면 0.4%입니다. 하지만 임대차 또는 기타 조건부 계약이라면 달라집니다. 만약 보증금 1억원짜리 전셋집을 구했다면 최대 80만원까지만 지불하면 됩니다. (0.8% 이내 협의) 즉,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전월세 환산가액이 5000만원 이하라면 월세액 100배만큼 곱해서 나온 금액에 해당 구간의 최고치인 0.4%를 곱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볼까요?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4억원이고 전용면적 85m2이하 소형아파트라 가정했을 때, 기존엔 400만원이지만 개정 이후로는 240만원으로 절반가량 줄어들게 됩니다.

주택외 건물/토지 중 상가건물 같은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상가같은 경우는 토지+건물이기 때문에 따로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또한 상가는 주거용 오피스텔과는 달리 권리금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요, 이때 임대인과 임차인 간 합의하에 정해진 권리금 액수 역시 중개수수료 산정기준에 포함됩니다. 단, 별도의 약정이 없다면 법정 한도 내에서만 받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오피스텔은요?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주택 이외의 물건이므로 위 표와는 다르게 계산되지만, 실제 이용 상황에 따라서는 주택으로 간주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전입신고 여부뿐만 아니라 실제로 주거용으로 사용하는지 따져봐야 하는데요, 만일 집주인이 세금 감면 혜택을 위해 사업자등록을 요구한다면 세입자는 이를 거부할 수 있고, 이럴 경우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면 부가세 환급분을 반납해야 하는 불이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오늘은 부동산 중개수수료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았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시간에는 더욱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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