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오피스텔 취득세, 양도세 세율 알아보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보다는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 공동주택들이 인기를 끌고있어요.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곳은 서울 강남권 일대입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동안 분양시장에서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개가 모두 전용면적 85m2 이하인 중소형 평형이었어요. 이러한 현상은 1~2인 가구 증가 추세와 맞물려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투자가치가 높은 상품일수록 세금 문제 또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해요. 그래서 오늘은 주거용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취득 시 발생하는 취득세율과 양도소득세율에 대해 알아볼게요.

오피스텔이란 정확히 어떤것인가요?
오피스텔은 오피스(office)와 호텔(hotel)의 합성어로 낮에는 업무를 주로 하되 저녁에는 개별실에 일부 숙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호텔 분위기가 나게 설계한 형태의 건축물을 말해요. 주 용도가 업무시설이며 업무공간이 50% 이상이고 주거공간이 50% 미만인 건축물로서 국토교통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에 적합한 것을 말해요. 쉽게 말해서 사무실처럼 이용하면서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 주방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거주도 할 수 있게 만든 시설이죠.

주거용 오피스텔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건축물대장상 용도란에 ‘업무시설’ 또는 ‘오피스텔’로 기재되어 있으면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니에요. 반면 실제로는 주거용으로 사용하더라도 공부상으로는 업무시설로 되어 있다면 이를 주거용 오피스텔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임차인이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았다면 임대인은 해당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간주하게 돼요. 다만, 계약 당시 사업자등록을 한 경우나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경우에는 주거용으로 보지 않아요.

취득세 계산시 부가세 환급받은 금액은 제외해야 되나요?
일반과세사업자가 오피스텔을 분양받아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았다면 건물분 공급가액의 10%만큼 다시 납부해야 하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이미 낸 부가가치세를 돌려받는 게 아니라 내야 하는 세금에서 공제한다는 거예요. 즉, 매입세액공제라고 하죠. 예를 들어 2억원짜리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때 100만원을 환급받았다고 가정하면 나중에 낼 취득세 4% 800만원에서 100만원을 뺀 700만원을 내면 됩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이랑 오피스텔 차이점 알려주세요.
도시형생활주택은 2009년 5월부터 시행된 주거형태로 서민과 1~2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하여 신속하고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각종 주택건설기준과 부대시설 등의 설치 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완화한 주택정책이에요. 300세대 미만의 국민주택 규모에 해당하는 주택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택을 말해요. 원룸형·단지형 연립주택·단지형 다세대주택 세 가지 유형이 있어요.

오늘은 주거용 오피스텔 관련해서 취득세랑 양도세 알아봤는데요. 이제 막 사회초년생이 된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내용이라 여러분께도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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